선양소주 조웅래 회장. 선양소주 제공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에 따르면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근무 혁신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모범 기업을 선정한다.
선양소주는 조웅래 회장의 경영 철학인 '사람과 사람사이'를 기업 문화에 접목해 임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선양소주만의 차별화된 '마라톤 장려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성취감을 위해 도입된 '마라톤 완주/기록 수당'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정해진 기록 내에 완주하면 1㎞당 1만~2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또 정직원이 되기 위해 10㎞를 동료들과 함께 달리며 소속감을 다지는 '면수습 마라톤', 활발한 '사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 등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몰입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선양소주는 2006년부터 20년 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관리하고 있으며, '선양 맨몸마라톤', '뻔뻔(funfun)한 클래식' 등 굵직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런 활동은 임직원은 물론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며, 직원들이 '좋은 일을 하는 회사에 다닌다'는 자긍심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밖에 출산 및 육아 휴직을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성 직원의 육아 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노사가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복지 제도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