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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촘촘하게" 강릉시,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도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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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돌봄체계의 내실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취약계층 보호 인프라 개선 등 대양한 정책 추진

강릉안애통합돌봄 라운드테이블. 강릉시 제공강릉안애통합돌봄 라운드테이블.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지역  돌봄체계의 내실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취약계층 보호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시는 '살던 곳에서 돌봄 받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강릉형 통합돌봄 모델인 '강릉안애(安愛)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역 돌봄체계의 조기 정착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읍면동 돌봄 접수창구 개설, 통합돌봄 조례 제정,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치매 친화적 커뮤니티 조성 등 돌봄 기반을 체계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의 선제적인 통합돌봄 추진과 체계적인 운영기반 구축 사례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통합돌봄지원사업으로 국비 4억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8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강릉형 통합돌봄 모델이 보다 안정적으로 확립될 전망이다.
 
강릉안애통합돌봄 업무협약. 강릉시 제공강릉안애통합돌봄 업무협약. 강릉시 제공
올해 보훈수당을 인상한데 이어 보훈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9억 4천만 원 증액한 56억 5천만 원 규모를 편성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은 5만 원에서 18만 원,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 원 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단체별 특성에 맞는 보훈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10개 보훈단체에 운영비·사업비 3억 12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보훈회관 회원들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시설 리모델링 추진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훈단체 간담회. 강릉시 제공보훈단체 간담회. 강릉시 제공
아울러 시는 영동권 유일의 노숙인 보호시설인 강릉시립복지원의 기존 건축물 4동 중 2동을 철거하고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지상 3층 1350㎡(409평) 규모로 새롭게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증축으로 노후화된 시설의 안전성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일시 보호실을 확보해 긴급 상황 대처 및 위기 노숙인 보호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확충된 공간은 주거 안정과 자립기반 마련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 전반에서 더욱 촘촘하고 확실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복지도시 강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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