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청사 전경. 동구청 제공울산 동구는 2025 기후 재난(폭염) 대응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온열 질환자 발생 및 사망 증감률, 자치단체장 예방 활동 실적, 폭염 대책 예산 증가율, 수범 사례 발굴·추진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동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드론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실시간 계도 방송을 했다.
또 주민 행동요령을 폭염송, 물놀이송 등 노래로 제작해 안내했다. 정보 전달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출근길 안전 문화 캠페인을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기후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선제형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이번 우수 지차제로 선정된 동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1억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