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제공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가 지난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경남교육'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계·정치권·학부모·청년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전 차관보는 "학교는 행정의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성장의 이야기가 쌓이는 공간이다"며 "경남교육이 다시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교실 중심의 성장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보는 그러면서 "지역 소멸, 학령인구 급감, 교육격차 확대 등 경남이 마주한 과제는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책은 그 전환을 위한 실천적 제안이다"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영곤 전 차관보는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국립국제교육원장,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