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진.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비글구조네트워크 누리집 캡처전북 전주의 한 애견유치원에서 반려견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견주들과 동물보호단체는 운영자를 고소할 방침이다.
8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단체는 "전북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에서 위탁된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제보와 영상을 입수했다.
해당 영상엔 애견유치원을 운영했던 A(30대)씨가 위탁된 반려견을 발로 차거나 물품을 던지 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당 애견유치원을 운영했던 자로, 현재는 다른 운영자에게 업체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의 학대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견주와 동물보호단체는 A씨를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비글구조네트워크 관계자는 "학대 정황이 포착된 영상 외에도 추가적인 학대가 있을 것이라 보고 폐쇄회로(CC)영상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견주들과 함께 A씨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