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올해도 겨울철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무심천 청남교 인근 8025㎡ 부지에 '무심천 물놀이장·썰매장'과 사계절 공원이 조성됐다.
청주도시공사는 현재 이곳에 아이스패널을 이용한 튜브썰매장(730㎡), 눈놀이터(320㎡), 쉼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오는 12~16일 시범운영을 거친 뒤 불편 사항을 보완해 17일부터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썰매장은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3회차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보호자 동반 필수)다. 회차당 입장 가능 인원은 80명이다.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청주시 제공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1회차), 오후 2시~오후 5시(2회차) 운영된다. 입장료는 2천 원이다. 회차당 입장 인원은 800명이다.
평일 입장은 현장 선착순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발권 70%, 청주여기 앱(APP) 예약 30% 비율로 입장한다.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길이 60m의 일반용 레인과 길이 40m의 유아용 레인으로 구성됐다.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빙어잡기, 테크런, 레트로오락실, 인생네컷, 눈놀이동산 등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빙어잡기 5천 원, 회전썰매 3천 원, 테크런 3천 원 등 체험료는 별도다.
시는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두고 개장 전 시설 전반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운영 기간에도 수시 현장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이 시민들의 겨울나기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