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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에 무면허 역주행…" 규현이 겪은 전 매니저들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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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통해서 공개

예능 '케냐 간 세끼'. 넷플릭스 제공예능 '케냐 간 세끼'. 넷플릭스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과거 전 매니저들과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규현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예능 '케냐 간 세끼' 5회를 통해 "한 50명 되는 매니저들을 겪었다"며 "가벼운 얘기로 시작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도벽 매니저가 있었다. 제가 잡은 건 아니고 다른 멤버가 잡았다"며 "신발장 문을 열면 창고 같은 곳이 작게 있었다. 예성 형이 숙소에 딱 들어왔는데 매니저 형이 갑자기 놀라 '예성 씨 오셨어요'라고 했다더라. 이상하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어 "예성 형이 눈치가 빨라 '형 거기서 뭐 하셨냐'고 물어봤는데 매니저가 '아닙니다'라고 했다더라. 이상하지 않으냐"며 "'나와봐요'해서 문을 열었더니 그 안에 상자가 있었고 알고 보니 그동안 우리 멤버들이 잃어버린 모든 물건들이 거기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매니저는 예성에게 무릎까지 꿇고 '비밀로 해달라'라며 빌었다고 한다. 규현은 "이 사람은 결국 잘렸는데 더 소름 끼치는 게 다른 가수 매니저로 들어가 있더라"고 강조했다. 

예능 '케냐 간 세끼'. 넷플릭스 제공예능 '케냐 간 세끼'. 넷플릭스 제공
또 다른 사연도 있었다. 규현은 "건대 사거리에서 매니저가 불법 유턴을 했다. 잠복해 있던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따라오더라"며 "그런데 이 형이 갑자기 (엑셀을) 밟더라. (놀라서) '형 뭐 하는 거예요'라고 물어봤는데 눈이 돌았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규현 씨, 저 이미 면허 정지입니다. 저 잡히면 안 됩니다'라고 하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 걸어 (손잡이를) 잡았다"며 "앞에 차가 막히니 역주행하더라. 앞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었는데 클랙슨 울리며 욕설도 했다. 운전자분이 도망치고 있다는 걸 눈치채셨는지 일부러 천천히 가셨다. 결국 갈 곳이 없어서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규현 씨 제가 면허 정지인데 (자리) 한 번만 바꿔주시면 안 되느냐'고 하더라. '형 제가 역주행을 다 뒤집어써야 하나요? 그건 안 되잖아요'라고 했다"며 "매니저가 '제가 잡혀가면 누가 규현 씨를 책임지느냐'라고 하더니 경찰이 문 열라고 해서 결국 잡혔다. 거짓말 아니다. MSG 하나도 없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은지원·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예능으로, 케냐의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여정을 그렸다. 작품은 나영석 사단과 넷플릭스의 첫 협업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으며, 공개 3일 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5위에 오르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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