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북도와 독도평화재단은 지난 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독도평화대상 동도상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은 영남대 독도연구소, 특별상은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 씨가 수상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간 현장에서 독도 보존·관리와 안전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독도 주민과 입도 탐방객의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전국 대학 최초 독도 전문 연구기관으로 일본 측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학술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독도 연구 관련 91권의 전문 도서를 발간하고 37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일본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구보이 노리오 씨는 독도를 한국 영토로 명확히 인정하고 꾸준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일본 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 왔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하고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보전 활동에 모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부터 매년 독도 수호와 홍보활동 등에 공헌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