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다빈치 SP. 성가롤로병원 제공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최신 수술로봇 시스템 '다빈치 SR' 도입을 기념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실제 집도의가 참여하는 다빈치 로봇 모의 수술 시연도 예정됐다.
체험행사는 실제와 동일한 약 20억에 해당하는 다빈치 장비가 사용된다.
수술로봇 체험은 12월 8일~ 9일 오전 9시~오후 4시 성가롤로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미래의 집도의 체험과 다빈치 로봇 고리 옮기기 체험, 다빈치 로봇 모의 수술 시연으로 구성된다.
8일은 산부인과 나재형 집도의가, 9일은 외과 성진식 집도의가 담당한다.
성가롤로병원은 '다빈치 SP'가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과 10배 확대 영상 기능을 갖춰 집도의의 손 움직임을 정교하게 환자 체내로 전달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이 장비는 기존 3~4개의 구멍을 뚫어 수술하던 방식에서 진화해 2.5cm 크기의 구멍 한 개 만으로도 복잡한 수술이 가능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으며, 회복 기간과 통증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성가롤로병원은 "지역사회에서 아직은 생소한 '로봇수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