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재활용센터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재활용센터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재활용센터 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에 있던 집기류와 인근 닭 사육장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당국 추산 2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번져 임야 99㎡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활용센터 창고 지붕에 설치된 전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