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킨선교사를 비롯한 호남지역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산선교역사관이 2일 문을 열었습니다.
총 62억 원을 들여 근대교육기관의 상징인 멜본딘여학교 외형을 본떠 건립된 역사관은 상설·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전킨기념사업회가 기증한 선교 유물과 사진, 문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관식에는 교계 인사와 각급 기관장이 참석해 제막식과 커팅식을 진행했으며, 전킨기념사업회 이사 차사영 목사는 방문객들이 영적 도전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선교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