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제주 농산물. 제주시농협 제공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과 키위, 월동무가 몽골에 수출돼 판매되고 있다.
제주시농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주 동안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이마트에서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과 키위, 월동무 통합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를 모티프로 한 부스에서 시식행사와 다채로운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제주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진행한 제주 농산물 몽골수출 선적행사의 후속 조처다. 현재까지 감귤 17t, 샤인키위 0.5t, 월동무 0.4t이 몽골에 수출됐다.
제주시농협은 제주 농산물 몽골 수출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제주(Jeju)와 매료시키다(Mesmerize)의 합성어인 '제즈머라이즈(Jesmerize)'라는 수출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제주산 감귤과 키위, 월동무를 하나로 묶어 수출하는 마케팅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 몽골이마트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농산물 판촉행사도 열었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이번 판촉행사가 제즈머라이즈 브랜드가 대중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농산물이 세계인의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