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3일 오후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업 90곳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산업 구조와 특색에 맞춰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군이다.
구체적인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테크 △미래모빌리티 △에너지테크 △융합부품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해양 △금융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선도기업 인증'을 부여받고, 자금 대출·보증 우대, 특례 보증, 중소기업 운전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 지원 등 20여 개 지원 프로그램 우대 혜택을 받는다.
또,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 성장 사다리형 기업 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층적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산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해당 계획의 추진 방향에 따라 전략산업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선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