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민단체 '반환공여지 예산 300억 복원' 도의회에 요구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 30여개 경기북부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는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전출금 300억원을 복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부와 경기도의 공식 정책기조를 뒤집고 3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민생·복지 예산 확보를 삭감 이유로 설명했는데 이는 경기북부의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경기북부의 발전기금은 민생·복지의 적이 아니라 그 자체가 경기북부의 절실한 복지"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월 동두천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미군 반환공여지 매입비와 기반 시설 조성비를 직접 지원하고, 규제 완화·세제 지원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내년도 본예산안에 300억원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5600억 원 가압류 신청
대장동 개발 비리 민간 사업자가 보유한 재산 5600여억 원에 대해 경기도 성남시가 가압류를 신청했습니다.
성남시는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가압류 대상 금액은 총 5673억 원 규모로, 성남시는 앞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민간업자 사건 항소를 포기하면서 재산 추징이 어려워지자, 민사소송 등 절차를 통해 범죄 수익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기도, 경기융합타운 광장에 '도담트리' 점등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서관 등이 위치한 대규모 공공기관 복합단지인 경기융합타운 광장에 연말연시를 상징하는 대형 트리가 설치돼 불을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경기도담뜰 광장에서 '도담트리' 점등식을 열고 이곳을 찾는 도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빛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설치했습니다.
도담트리는 내년 2월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별 맞춤형 시설관리 설명서 제작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시설 관련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시설 유지관리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학교마다 옥외 설비 구조, 장비 규격 등이 달라 정확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설비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설명서는 응급 상황뿐 아니라 일상적인 시설 점검 시에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학교 시설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