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대전하나시티즌 제공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새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전은 2일 "브라질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 디오고는 브라질과 우루과이, 멕시코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대전은 올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만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은 살짝 아쉬웠다. 주민규가 14골로 활약했지만, 여름 이적시장 데려온 에르난데스와 주앙 빅토르는 각각 15경기 4골, 13경기 4골을 기록했다.
디오고는 194㎝ 신장을 자랑하는 정통 스트라이커다. 대전은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 이명재의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규 등 기존 공격수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오고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어 매우 설레고, K리그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믿고 선택한 만큼 경기장에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1은 202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를 무제한으로 풀었다. 출전 선수 제한도 4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