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헬슬리. 연합뉴스202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세이브 전체 1위를 기록했던 오른손 투수 라이언 헬슬리(31)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가 헬슬리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2800만달러(약 412억 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볼티모어는 헬슬리의 신체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계약에는 1년 후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헬슬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2024년 65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49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트레버 호프먼 상을 거머쥐었다.
2025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와 뉴욕 메츠에서 총 58경기에 출전해 3승 4패, 1홀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예년의 기량을 이어갔지만, 시즌 중 메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단 한 개의 세이브도 추가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다만 마지막 6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MLB닷컴은 "볼티모어의 기존 마무리 투수 펠릭스 바우티스타가 오른쪽 어깨 수술 여파로 내년 8월 이후에야 복귀할 전망"이라며 "볼티모어는 헬슬리를 바우티스타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과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볼티모어는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