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수비상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송성문(오른쪽)이 한국 야구 전설 장종훈과 포즈를 취한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주포 송성문(29)의 메이저 리그(MLB) 행선지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27일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김혜성의 옛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에서 김혜성과 함께 뛰었던 송성문을 언급한 것이다.
또 미국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송성문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 등의 대체 자원으로 송성문을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모두 송성문의 동료들이 뛰고 있거나 활약했던 팀이다. 키움 출신 김혜성은 2024시즌 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24억 원)에 계약했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한국인 선수가 없다. 그러나 키움에서 뛰었던 김하성(FA)이 2024시즌까지 활약한 바 있다.
송성문은 지난 2015년 키움의 전신 넥센에 입단했다. 상무를 거친 송성문은 올해까지 KBO 리그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송성문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올해 KBO 리그 3루수 수비상을 받았고 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지난해도 송성문은 142경기 타율 3할4푼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런 활약으로 MLB 사무국은 지난 22일 송성문에 대한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을 공시했다. 송성문은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