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메탈 밴드 NA103이 20일 정오 첫 싱글 '소셜 애니멀'을 발매했다. NA103 제공정통 메탈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구축한 신예 메탈 밴드 NA103이 '감각을 깨우는' 신곡을 발표했다.
NA103은 첫 싱글 '소셜 애니멀'을 20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리더 겸 보컬 Tom Ji와 키보드 및 편곡을 담당하는 Joren을 주축으로 결성된 5인조 메탈 밴드다.
하드록, 클래식, 인더스트리얼 등을 정통 메탈 사운드와 결합하는 장르적 실험을 벌이고 있는 NA103의 음악적 정체성은 '원초적 메탈 리프의 폭발력+대지를 흔드는 드러밍+에너지를 감싸 안는 베이스의 울림'이라는 설명이다.
'소셜 애니멀'은 문명 속에서 길러진 인간이 사회적 본능과 원초적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균열을 주제로 했다.
Sonder Go의 육중한 드러밍, Lexer의 포효하는 기타 리프, Joren의 신시사이저가 기계적 질감을 만들면, Tom Ji의 보컬이 외침처럼 쏟아지며, 광기에 가까운 에너지로 리듬이 전개되는 식이다. Tory의 베이스는 곡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며, Tom Ji의 보컬 톤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곡은 "전신의 감각이 작동하는 바디뱅"을 유도하는 음악이다. "이성의 음악이 아닌 감각의 리듬"을 지향한다고 NA103은 밝혔다. Tom Ji는 가사와 보컬 프로덕션을 직접 주도해, 격렬한 메탈 장르 아래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이번 앨범의 믹스는 국내 최고의 믹싱 엔지니어로 꼽히는 Dave Nam이 맡았다. 정교한 균형감각과 공간 연출 덕에 '소셜 애니멀'은 밴드의 원초적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스튜디오 사운드로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부터 엑소(EXO), 엔시티 127(NCT 127), 트와이스(TWICE), 레드벨벳(Red Velvet)과 아이유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앨범에 참여한 821Sound의 권남우 엔지니어가 마스터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