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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보증기금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업, 2만곳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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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제공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운영하는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업이 2만 곳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의 특허출원과 분쟁 대응 등 지식재산(IP) 기반 경영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출범 6년 만에 주요 지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보는 21일 서울사무소에서 지식재산공제 2만 번째 가입기업으로 선정된 '세상을바꾸는사람들'에 가입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도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식재산공제는 중소기업이 국내외 특허출원이나 분쟁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립한 부금의 최대 5배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IP 확보와 기술보호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2만 번째 가입기업인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AI 기반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김진우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지식재산 분쟁으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공제 가입을 결정했다"며 "법률 자문, 특허 우선심사 신청료 지원 등 부가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지식재산공제가 6년 만에 2만 개사 가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기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기보와 지식재산처가 도입한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올해 10월 기준 가입 기업이 2만여 곳, 공제부금 규모는 2698억 원에 달한다. 공제상품은 △부금 이자율 우대(2.75%p) △보증료 추가 감면(0.2%p) △지식재산 관련 비용 대출 △긴급자금 지원 △무료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IP 경영의 실질적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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