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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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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주 목요일 만나는 승부사들 네 분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이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와 만나서 식사를 하셨다고.
◆ 서정욱> 예. 저는 폭탄주 먹고 한 대표는 콜라 2병 먹었습니다.
◇ 박재홍> 2병, 제로콜라.
◆ 서정욱> 예.
◇ 박재홍> 두 분이서만 드신 거예요?
◆ 서정욱> 3명이서.
◇ 박재홍> 3명. 한 분은?
◆ 서정욱> 1명 안 밝혀도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동갑 국회의원인가요?
◆ 서정욱> 예.
◇ 박재홍>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 서정욱> 제가 솔직히 한 대표에 대해서 궁금한 거예요. 외모 빼고 다 물어봤습니다. 외모 빼고. 그런 거는 안 묻고 저는 다른 거는 당원 게시판부터 출마 여부, 윤 대통령 갈등 한번 다 궁금한 걸 다 물어봤어요.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 박재홍> 인터뷰하듯이 다 물어보셨네.
◆ 서정욱> 저도 준 언론이니까 취재한 거죠. 패널도 준 언론이라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을 대표하시는 분이니까.
◆ 서정욱> 대표는 아니지만 준 언론인.
◇ 박재홍> 예.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부산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 서정욱> 예. 출마에 대해서 부정을 안 하니까. 근데 아무래도 자치단체장은 못 나가잖아요. 여러 여건상. 따라서 이게 그 보궐 선거를 나가야 되는데.
◇ 박재홍> 부산시 지역구.
◆ 서정욱> 그냥 갑자기 평택이나 계양 이런 데는 또 안 되잖아요. 나름대로 이게 부산은 이제 본인이 검사 생활 두 번 했고 또 옛날에 뭐 이런 게 있었기 때문에 그쪽으로 저는 느낌을 받았죠.
◇ 박재홍> 그러니까 부정도 긍정도 안 하셨다.
◆ 서정욱> 부정 안 하는 거는 긍정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이런 과한 해석,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부산인지 뭔지 그거는 서 변호사랑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에 따라서 느낌을 어떻게 받느냐의 강도가 달라지니까 그건 모르겠는데 제가 객관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분명히 광역은 아니고 지방선거는 아니고 재보궐에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지역구의 기회가 생기면 출마할 가능성이 있죠 당연히. 근데 지금 그걸 모르는데.
◇ 박재홍> 어느 지역이 나올지.
◆ 서정욱> 예를 들어 부산 북갑의 전재수 의원이 정말로 의원직을 빨리 내려놓고 부산시장 선거에 나간다는 그 시기조차 모르잖아요. 이게 4월 30일 전에 안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그런 것까지 감안해야 되니까 섣불리 얘기할 수 없는 거죠. 지역에 대해서는.
◆ 박성태> 어떤 한동훈 전 대표가 생각하는 정치적인 로드맵 이런 걸 위해서는 단체장보다는 국회의원이 훨씬 낫죠. 국회의원을 가야 되고 그래야 정치 일선에 계속 있을 수가 있죠. 단체장은 사실은 행정 경험을 쌓는 곳입니다. 지금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그런데 문제는 이제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공천을 누가 줄 거냐, 장동혁 대표가 줄 거냐 이 문제죠. 그러면 결국은 힘 싸움 줄 수밖에 없도록 세력과 목소리를 높이는 거를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의원들 또 일부 친한계가 할 거냐, 관철시킬 거냐의 문제.
◇ 박재홍> 그 질문도 하셨을 거예요, 날카롭게 우리 서 변호사님이. 아니, 장동혁 대표가 공천을 안 줄 거 같은데요라고 한동훈 대표에게 묻지 않으셨어요? 그 자리에서?
◆ 서정욱> 그렇죠, 그런 거 제가 의견을 다 이야기하니까.
◇ 박재홍> 예, 하니까.
◆ 서정욱> 제가 이쪽 지도부를 또 다 한동훈처럼 만나봤어요. 만나봤더니 장동혁 대표도 당무 감사를 원칙적으로 안 할 수가 없다, 게시판. 신동욱 최고 방송에서 이야기했고요. 김민수도 이야기했고요. 그다음에 김재원 최고도 제가 자주 초대하는데 4명이 그래요. 양향자, 우재준 빼고는요. 지금 여기 당원 게시판 감사는 불가피하다. 이런 분위기거든요. 따라서 이게 과연 공천이 될지 안 될지 이걸 뚫을 수 있느냐 이렇게 제가 솔직히 사실대로 이야기했죠.
◇ 박재홍> 물었더니?
◆ 서정욱>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답은 없었고 이런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성태> 그러니까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좀 궁금한 게 지금 서 변호사님이 계속 다 만났다고 하니 얘기는 계속 나왔거든요. 근데 안 하고 있는 건 그냥 카드를 쥐고 있다는 건지.
◆ 서정욱> 아니요, 지금 착수 14일부터인가 우리 이호선 위원장이 당무감사 함석에 아마 들여다보고 있을 겁니다. 윤리위원장 공석인데 당무감사가 아마 14일부터 당원 게시판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강성필> 국민의힘에서 당무감사가 쉽게 말해서 검사 역할을 하는 거고 윤리위가 판사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이제 당무 감사에는 이미 장동혁 지도부가 장악을 했잖아요. 그래서 진행을 쫙 했을 겁니다. 이미 결론도 거의 났을 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그래요. 다만 이번에 여상원 윤리위 위원장이. 그런데 이분이 두 달이나 남았잖아요, 임기가.
◇ 박재홍> 1월까지였어요.
◆ 강성필> 근데 이분 사퇴했잖아요. 사퇴 인터뷰 제가 좀 들어보니까 본인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도부가 쉽게 말해서 사퇴를 압박 넣은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은 본인들의 원하는 결과를 내려줄 윤리위원장을 모셔올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이미 순서는 정해져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도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고 당무감사로 인해서 징계를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징계 수위가 출마에 도전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벌어진 걸 본인도 알기 때문에 지금 못 할 거예요.
◇ 박재홍> 윤리위원장으로 누구 부른대요? 새 윤리위원장. 서정욱 변호사님은?
◆ 서정욱> 옛날에 누가 당무감사위원장할 때 제 이름 막 추천을 했는데 저는 정치할 생각이 없고요. 근데 고성국 박사 거론하던데 제가 유튜브 봤더니 그것도 전혀 아닙니다. 아마 새로운 인물이 올 거예요.
◇ 박재홍> 아시는 분은 아니고 아직까지는?
◆ 서정욱> 아직은 내정된 게 아니니까 훌륭한 분이 많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특검 관련 재판 얘기를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홍장원 전 차장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당신이 볼 때 홍장원 차장이 본인은 더 해도 된다, 끝까지 합시다. 했더니 연기해서 오늘 다시 만난 건데 관련 영상이 준비돼 있습니다.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홍장원> 당시 김계리 변호사는 당시 제 보좌관의 진술서까지 확보하고 있었고 또 하나는 제가 보좌관의 글씨를 보니까 그 사람이 아니라서 제가 보좌관이 한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얘기했더니 보좌관이 세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이미 김계리 변호사는 다 알고 계세요.
◆ 홍장원> 김계리 변호사님, 그거 기억 못 하세요? 국정원 직원의 진술을 어떻게 확보하셨죠? 혹시라도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건을 헌재에 증거로 제출하시면서 증인으로 하여금 불리한 증언을 유도하신 건 아닙니까?
◆ 윤석열> 지금 질문이 막 겉도는 것 같고 증인도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서 지금 설명을 해 준 거예요.
◇ 박재홍> 홍장원 전 차장에 오히려 또 김계리 변호사는 역질문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이 왜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증인도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서 내가 지금 끼어든 것이라는 설명까지 들으셨습니다. 일단은 오늘 재판에서 홍 전 차장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는지.
◆ 윤희석> 홍장원 차장은 일관되게 얘기하는 거잖아요. 내가 전화를 받다가 메모를 한 거는 급히 쓰다 보니까 글씨가 잘 알아보지 못하게 설령 작성됐다 하더라도 나는 알아볼 수 있고 그걸 다시 정수하는 과정이 몇 번 있었다. 그 과정에 대해서 지금 윤 대통령 쪽에서는 이게 실제 나중에 제출된 메모와 동일하다는 이걸 어떻게 우리가 아느냐. 이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김계리 변호사와 헌재 탄핵 심판 과정에서의 일까지 얘기하면서 지금 저 장면이잖아요.
이거 말고도 더 있더라고요, 증인의 태도가 안 좋다고. 김계리 변호사가 얘기하고 결국 참 우리가 안 봤으면 하는 장면, 전직 대통령과 전직 국정원 1차장이 법정에서 이렇게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본 것 자체가 참 부끄럽다. 그렇고 결론은 홍장원 증인이 하는 얘기의 신빙성을 조각시키는 데 저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 박재홍> 사실 이미 헌재에서 인정을 했기 때문에.
◆ 윤희석> 예.
◆ 박성태> 저는 그게 왜 쟁점이 되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어요. 본인이 썼다고 하는데 그러면 뒤에 사실 기억해서 썼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들어서 쓴 거잖아요. 그러면 주변 정황, 여인형 사령관의 통화 그리고 보좌관 그러면 그 정황으로 파악해서 이게 본인이 당시에 썼다.
◇ 박재홍> 뒷받침하는 정황도 있고.
◆ 박성태> 그렇죠. 그걸 판단하면 되지 본인이 썼다는 걸 가지고 왜 문제가 되는지 이분이 이걸 아예 조작했다 그러면 그 정황으로 이제 판단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당신이 이거 5년 뒤에 조작해서 쓴 거라고 하지만 그러면 그 조작 여부를 가지고 전체적인 정황으로 판단을 해야지 글을 다시 가필해서 써서 증거가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사실 왜 쟁점이 되는지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 박재홍> 또 하나.
◆ 서정욱>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요. 메모가 4개인데 처음에 지렁이처럼 본인이 쓴 게 있고요. 같은 날 보좌관이 한 번 쓰고요. 그다음 날 보좌관이 한 번 더 쓴 그게 3차고 그다음에 마지막 4차 메모거든요. 근데 거기는 글씨체가 2개가 있는 거예요. 하나는 보좌관이 썼다는 이름이 쭉 있고요. 그다음에 밑에 몇 문장이 축차 검거해서 방첩사에 구금한다. 이게 다른 표시인데 이걸 변희재 씨가 검증을 했더니 박선원의 글씨로 놓은 거죠. 따라서 이게 서로 지금 소송하고 고소하고 있습니다. 예 만약에 홍장원 글씨가 외관을 봐도 아니다 이거야, 박선원 의원이 카피를 했다면 방첩사 구금에 큰 문제 되잖아요. 이게 지금 민사 형사가 재판 중에 있어요. 그걸 계속 물고 늘어지는 거예요.
◆ 강성필> 근데 그럼에도 지귀연 판사가 말을 하잖아요. 나는 도대체 이걸 가지고 왜 얘기하는지를 모르겠다. 홍장원이 보좌관한테 시켜서 보좌관이 썼다고 하면 그건 홍장원이 썼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자꾸 윤석열 대통령 측은 지렁이만 찾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 그만하자고 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보좌관 그러니까 홍 장원이 아니 보좌관 불러서 물어봅시다라고 하니까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측이 다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검찰의 진술이 없기 때문에 부를 수가 없다. 그러니까 홍장원 차장이 말하잖아요. 왜 너희가 없냐 아니 김계리 변호사가 과거에 내 보좌관 진술서까지 받았다고 흔들고 그러지 않았냐. 앞에서 아무 말도 못 해요, 김계리 변호사가.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는 사실 거의 지귀연 판사도 아주 오랜만에 좀 인식을 제대로 한 것 같아요.
증인 출석한 홍장원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박성태> 그 가필에 대해서는 홍장원 차장이 본인이 가필한 거다. 보좌관이 쓴 거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 서정욱> 글씨체가 전혀 다르니까 외관하고.
◇ 박재홍> 그 논쟁은 이제 없는 걸로. 이런 가운데 싹 다 잡아들여라. 이 논쟁에 대해서도 오늘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차장의 말이 오고 갔는데 윤 전 대통령이 그 잡아들여라. 한 지시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주체에 대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질문을 했어요. 반국가단체라는 것이 대공 수사 대상이 되는 사람들 아니겠냐. 이렇게 얘기하자 홍 전 차장이 거기까지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인형이 제게 소위 체포조 명단을 불러주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이 반국가단체는 아니지 않냐고 다시 되물었단 말이죠.
◆ 윤희석> 그게 핵심이죠. 그게 핵심이죠. 이거 명단 불러줄 수도 있고 대공 수사하는 데 있어서 국정원이 관할한다고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단체라든지 사람이 떠올라야 되는데 갑자기 받아적으세요.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이러면 잠깐만요, 이렇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 부분을 정확히 홍장원 전 차장이 얘기를 하신 거고 우리가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이 계엄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이 체포조 명단에 왜 예를 들어 한동훈 전 대표는 왜 있느냐 당시 대표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해를 못 한 거죠. 여당 대표를 왜? 이렇게 된 거죠.
◆ 강성필> 그리고 또 그때 또 여인형 사령관이 조지호 청장에게 위치 파악을 요구를 했잖아요. 다 이어지는 거예요, 그게.
◆ 박성태> 며칠 전에 또 여인형 사령관이 한동훈 당원 게시판을 검색을 했어요. 그럼 갑자기 여인형 방첩사 사령관이 본인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반국가단체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본인이 생각한 건 아닐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당원 게시판 논란 같은 거를 검색했다는 건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몰랐다는 거죠. 누군가 얘기해서 했다는 건데 계엄한 뒤에 바로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여인형이 전화 올 테니 협조하라, 그러면 대공 수사권을 주겠다. 여인형이 전화해서 불러줄게요. 이분들 잡아들이세요. 그러면 이거는, 그건 맞네요. 일단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빨갱이라고 했으니까 반국가단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는 거죠. 어쨌든 논리상으로는.
◆ 윤희석> 그럼 당원 게시판 문제가 설령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대공 수사의 대상이라고 봤다고 우리가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 박성태> 그러니까 말로는 반국가단체 마치 명분이 있는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얘기하지만 그냥 본인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잡으라고 한 거죠.
◆ 서정욱> 근데 이거 저는 위치 추적이라고 다 했거든요. 위치 추적하고 체포하고는 좀 다르다고 봐요. 계엄이 되다 보면 정보는 보고를 해야 되잖아요. 예를 들어 이재명이 지금 뭐 하고 있다 한동훈은 어떻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걸 위에 보고를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두세 명이 한 조가 돼서 위치를 저는 파악한 거지 체포하려면요.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수감 시설부터 어떻게 한 자리에 다 갖다 놨습니까? 따라서 저는 전부 처음에 위치 추적 협조하라고 그랬거든요. 이게 갑자기 체포로 둔갑이 되니 대통령이 상당히 억울한 부분이 있는 거예요.
◆ 윤희석> 보호하려고 위치 추적을 했다는 거예요?
◆ 서정욱> 정보를 파악해서 우원식 의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한동훈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이 위치를 파악해 봐야 위에 정보 보고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한 사람의 담당 조가요. 두세 명씩 있는 거예요. 두세 명씩. 어떻게 두세 명이 체포를 합니까? 제가 이재명 대표 체포하려면 몇백 명이 필요할 걸요?
◆ 박성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때 홍장원 차장에게 전화해서 싹 다 잡아들여라고 했기 때문에.
◆ 서정욱> 그거 잡아들이는 거는 대공 수사권 줄 테니 반국가 세력 잡으라는 뜻이고.
◆ 박성태> 반국가 세력에 대해서 여인형 사령관이 보낸 분들이 앞서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이에요.
◆ 서정욱> 그게 위치를 추적해 달라고 여인형 사령관에게 했답니다.
◆ 박성태> 그거는 경찰한테, 조지호 경찰청장한테 여인형 사령관이 부탁한 위치 추적이 그런 거고.
◆ 서정욱> 국정원이 체포 기능이 없으니 국정원도 위치하다가 안 되니 경찰에 또 한 거죠. 국정원이 체포 기능이 없잖아요.
◆ 박성태> 체포하려고 했네요.
◇ 박재홍> 체포 나왔네.
◆ 서정욱> 기능이 없는데 그렇게 할 리가 없잖아요.
◆ 강성필> 이래서 말을 많이 하면 안 돼요.
◆ 박성태> 역시.
◇ 박재홍> 홍장원 전 차장은 재판장에게 여인형 전 사령관이 체포조 명단을 불러줬다고 이렇게 또 명확하게 진술을 하고 있긴 하죠. 이런 가운데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때아닌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떤 소동이 있었냐면 감치 소동이 있었어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김용현 전 장관의 변호사들이 재판장에서 소란을 피웠어요. 그러니까 허락받지 않았는데 들어와서 앉아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이진관 부장판사가 당신 누구세요? 그랬더니 누구니까, 나가세요, 불인정합니다. 했더니 못 나가요. 하다가 막 소동 있다가 감치합니다. 이렇게 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셨는지?
◆ 윤희석> 제가 그 장면을 봤어요. 그러니까 이진관 판사만 화면이 나오지만 소리는 뒤에서 들리고 계속 왜 들어왔냐 그러니까 증인 따라 왔다. 동행한다니까 그거 안 된다. 방청권 얻었냐. 이러면서 나가라 했더니 한 말씀만 하겠다. 이렇게 된 거거든요. 말을 하면 안 된다. 자꾸 어기면 퇴정시키고 감치하겠다. 이러니까 왜 그럽니까하면서 항의하다 결국 감치가 떨어졌잖아요. 그 과정을 지금 볼 때 그 변호인이 누군지 우리는 안단 말이에요.
김용현 장관할 때도 나오고 이하상 변호사인데 이분이 굉장히 윤석열, 김용현 이분들하고 생각이 거의 일치한다고 봐야 되겠죠. 변호인 입장에서 단순 변호인이 아니라 제가 볼 때는 뭔가 이 신조가 있는 것 같아요. 또 이렇게 보니까 전광훈 씨 당에서 대선 경선 출마도 했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을 생각하면 재판장에게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의뢰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했고 결국 감치까지 갔다가 신원 확인이 안 돼서 결국 풀렸잖아요. 그렇게 된 거고 처음 봤어요, 저는.
◆ 서정욱> 그런데요. 방청권이 없으면 처음부터 출입시키면 안 되는 거예요. 출입을 시킨 게 잘못이에요. 경위가 그거는 잘못한 거예요. 그리고요. 제가 보니까 시간을 재봤어요. 그 정도 변호사가 말하면 좀 들어주고 이게 실내 동석이니 법에 의해서 피해자만 되니까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나갔을 거예요. 근데 조금 몇십 초 말하는데 계속 경고만 하고요. 그러면서 감치합니다. 이렇게 했단 말이에요. 근데 나중에 감치 재판을 하는데 인적 사항을 물었는데 묵비권을 행사한 거죠. 그러니까 키가 작은 안경 쓴 사람, 이걸 감치하라고 하니까 교도소에서 못하겠다. 특정 키가 작은 안경 쓴 사람이 여기 한두 명입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하다가 해프닝으로 끝나버렸는데
제가 말하기에 조금 판사가요. 그것도 일반인도 아니고 변호사하고 난동도 아니고 공손하게 한마디 하면 법리 다툼이 있는데 좀 설명해서 나가라 했으면 될 텐데 바로 그냥 감치한 것처럼 처음부터 감정이 많이 실려 있고요. 그래서 제가 '재명이네 마을' 가봤더니 지귀연 판사 욕 엄청 하고요. 이진관 판사는 대법원장감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글들이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언론보다 지귀연 판사랑 대립해서.
◇ 박재홍> 의도한 행동이 아니라 그 변호사들이 이상하게 행동에서 이진관 판사가.
◆ 서정욱> 아주 오랫동안 항의한 것도 아니고 잠깐 이야기하는데.
◇ 박재홍> 그 말씀 자체는 이진관 판사가 뭔가 의도한 행동이라고 말씀하시면 아니죠.
◆ 강성필>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변호사니까 하면 안 되죠. 뻔히 법 아는 사람이 더 한다고 그러면 안 되고 그런 사람들은 한마디 하라고 하면 두 마디 세 마디 더 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이진관 판사가 제대로 된 어떤 적법 절차에 따라서 감치하는 건데 저는 윤석열 내란 때문에 체포 적부심, 구속 취소, 감치. 저는 감치 뜻만 들었을 때는 이거 가둔다는 것 같은데 맞나 해서 찾아보니까 진짜 가두는 거더라고요. 오죽했으면 판사가 감치까지 그것도 15일이나 했겠습니까?
◆ 서정욱> 원래 감치가 20일 이내거든요. 그런데 옛날에 제가 제일 긴 걸 제가 일주일은 봤는데 15일은 전무후무한, 말 한마디 했다고 변호사를 15일 동안 가둬 놓습니까? 과잉이에요.
◆ 박성태> 이게 변호사가 중요한 게 이분이 재판에 김용현 증인의 동석자라고 주장을 했잖아요. 그냥 직업이 변호사일 뿐이지 동네 김 씨예요. 동네 김 씨가 내란 재판에 들어와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허가받지 않고 손들고 계속 얘기한 겁니다. 그래서 판사가 몇 번의 경고를 줍니다. 그냥 나가시라고 이러면 감치한다고. 저도 쭉 봤는데 몇 번 경고를 해요. 그런데도 계속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내란 재판에 동네 김 씨, 이 씨가 와서 손 들고 얘기했다면 그걸 다 받아줘야 됩니까?
◆ 서정욱> 근데 판사한테 욕하는 사람도 3일 감치하고 내가 이런 거 몇 번 봤거든요. 15일 감치는 처음 본다고.
◆ 박성태> 그거를 만약 방치하면 예를 들어서 친윤, 윤 어게인 세력들이 그냥 재판 아무 데나 들어와서 한 말씀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성필 대변인 말씀처럼 한 말씀 절대 안 하죠. 한 5분 떠들 수 있어요. 그러면 이게 재판의 권위가 안 서요.
◇ 박재홍> 이분이 또 유튜브 나와가지고 이진관이 이진관이 하면서 막 또 험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서정욱> 감정이 많이 쌓이죠.
◇ 박재홍> 그러면 변호사가 또 판사에 대해서 이렇게 또 어떤 유튜브에서.
◆ 서정욱> 그러니까 처음부터 경위가 못 들어오게 막아야 되는데 방청권이 없으면.
◇ 박재홍> 경위가 잘못했다?
◆ 서정욱> 그렇죠. 왜 방청객을 들어오게.
◆ 강성필> 경위를 감치해야 겠네요, 경위를.
◆ 서정욱> 그거 다 봤거든요. 우리 다 검사고 변호사라도 그분이 김용현 변호인의 증인이잖아요. 못 들어가는 거예요. 막았어야죠.
◆ 윤희석> 저는 뭐 다른 건 좋은데요. 서 변호사께서 정말 윤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변호인이 그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셔야 됩니다. 이게 윤 대통령한테, 의뢰인인 윤 대통령한테 도움이 됩니까?
◆ 서정욱> 이거는 윤 대통령하고는 무관하고 김용현 장관이 알아서 하는 거지. 이게 윤 대통령하고 아무 관계 없는 사건이에요. 맞잖아요.
◆ 강성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 윤희석> 기회를 드렸는데.
◇ 박재홍> 오늘 승부사들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그리고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