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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육군장관 우크라 급파"…평화협상 재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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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미 국방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우크라이나로 급파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 고위 관리들에 따르면 댄 드리스컬 육군장관이 2명의 육군 4성 장군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다.

대표단을 이끄는 드리스컬 장관의 임무는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평화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복수의 미 정부 관리가 밝혔다.

드리스컬 장관과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은 전날 독일로 날아가 유럽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크리스 도너휴 대장과 합류해 정보당국의 브리핑을 들은 뒤 폴란드를 거쳐 키이우행 열차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일정을 마친 뒤 러시아도 들러 현지 당국자들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또 다른 미 정부 관리들이 WSJ에 전했다.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방문 기간에 평화협상 재개 문제뿐 아니라 최신 전황과 무기 공급 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 8개의 전쟁을 멈췄고,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할 게 하나 더 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서 푸틴에게 좀 놀랐다"고 언급, 평화협상 수용을 간접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차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멈추기 위한 시도를 거듭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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