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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A매치…홍명보호 완성도는? "100% 완벽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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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11월 A매치를 준비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18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랭킹 72위)와 맞붙는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 4패로 근소하게 뒤져 있고,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규성(미트윌란)의 멀티골에도 2-3으로 패한 바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가나전은 홍명보호의 올해 마지막 A매치다.

홍 감독은 "올해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기복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팀을 위해 보여준 태도는 내가 지휘했던 어떤 팀보다 안정적이었다"며 "내년 월드컵까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7월부터 꾸준히 스리백을 실험했던 홍 감독은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포백 전술을 가동했다. 가나전에서는 어떤 전술을 어떤 전술을 실험할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홍 감독은 "내일 사용할 포메이션은 이미 결정했다"며 "스리백이냐 포백이냐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실제로는 선수들의 역할 차이가 크지 않다. 우리가 그동안 해온 것에 다양성을 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약 7개월 앞둔 상황에서 팀의 완성도에 대해 묻자, 홍 감독은 "어느 팀이든 100% 완벽할 수는 없다. 가진 능력을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전술, 경기력, 결과 모두 중요하지만 그 기반을 모든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골키퍼 김승규(FC 도쿄)와 수비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는 각각 엉덩이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날 훈련에 불참했다. 홍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출전은 어렵다"며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둔 홍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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