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제공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은 15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2025 로봇수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2022년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로봇으로 첫 수술을 시행한 뒤 4년 만에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의료진은 분야별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현황 보고, 김진호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1부에서는 △위수술 로봇사용 방법(외과 류성엽 교수) △로봇 대장암 수술(외과 김경종 교수) △로봇 두경부수술의 발전과 전망(이비인후과 오정현 교수) △로봇수술 중 마취 관리(마취통증의학과 정기태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외과 김유석 교수) △경구로봇갑상선절제술·로봇 신장절제술(비뇨의학과 김민석 교수) △로봇 췌장절제술(외과 신다겸 교수)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700례 달성을 기념해 심포지움을 열게 돼 뜻깊다"며 "각 분야 교수들의 수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센터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2년 개소 이후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술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