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정 기자대구에서 마트 체인업을 하는 유통업체 'K1식자재마트'가 부도 처리되면서 도매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따르면 K1식자재마트가 최종 부도 처리됐다.
이로 인해 해당 마트에 농수산물을 납품해 온 중도매인과 대리점 등의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중도매인은 주로 분기별, 월별로 결제를 받기 때문에 이미 상품을 지급했지만 대금은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관리하는 도매시장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인은 현재 17명으로 파악됐다. 예상 피해액은 6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TF를 구성하고 대책 회의 개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K1식자재마트는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