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종 인스타그램 캡처'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무용가이자 안무가 최호종이 상금 금액을 전액 기부했다.
소속사 낭만은 최근 "최호종이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예술로 받은 영예를 사회와 나누는 그의 행보는 예술가로서의 진정성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호종은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무용 부문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최호종이 수상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1993년 제정된 이래 각 예술 영역에서 두드러진 창작 역량과 혁신적 시도를 보여준 예술가에게 수여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봉준호 감독, 한강 작가, 조성진 피아니스트, 강수진 발레리나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호종의 섬세한 감각과 독창적인 안무 세계는 대중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예술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소속사 낭만 제공그는 올해 봄 무용수 최초 단독 공연 'CHOIHOJONG 1ST MOVENOTE <NOWHERE>'를 통해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무용수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뮤지엄(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KCON LA 2025(케이콘 엘에이 20205)' 무대에 올라 한국 순수예술의 문화적 깊이와 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호종은 앞으로도 예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순수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감수성의 균형 속에서 새로운 미학과 감동을 제시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최호종의 수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무용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공로가 크게 인정된 결과"라며 "움직임의 언어로 세계와 소통하며 독보적인 움직임과 압도적인 아우라로 예술적 비전을 선보이는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