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은 14일과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헬로 발레-발레의 초대' 공연을 마련한다. 부산시 제공'클래식부산'은 오는 14~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온 가족을 위한 발레콘서트 '헬로(Hello) 발레-발레의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은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5시 등 2차례 열린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발레의 주요 장면을 '2025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김주원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하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김주원 예술감독의 연출과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김광현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들려주는 웅장하고 섬세한 연주가 어우려져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라 실피드', '파키타' 등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제15회 대한민국 발레 축제에서 호평을 받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창작 발레 '샤이닝웨이브'의 솔로와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도 함께 선보인다. '샤이닝웨이브'는 부산 바다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윤전일, 김희현, 이주호, 홍주연, 곽지오, 정혜윤 등 발레단원 11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5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발레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예술적 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유료로, 전석을 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이나 놀(NOL)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발레 장면과,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발레와 음악이 조화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발레가 대중문화예술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