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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오찬' 박대준 전 쿠팡 대표, 4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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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병기와 호텔서 고가 점심 식사
전직 보좌관인 임원에 인사 불이익 청탁 의혹
경찰, 식사 자리서 오간 대화 추궁

박대준 전 쿠팡대표가 8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박대준 전 쿠팡대표가 8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고가의 식사를 하며 임원 인사 불이익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청에 출석한 박 전 대표는 약 4시간 만인 오후 5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조사 전후 "김 의원을 왜 만났냐", "청탁 정황을 부인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박 전 대표에게 지난해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 의원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오간 대화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김 의원을 만나 고가의 점심 식사를 하며 김 의원실 전직 보좌관 출신인 쿠팡 임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을 청탁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위력에의한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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