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중고에 기초학력을 전담하는 부장 교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에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전무하다는 일각의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다.
이날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학교마다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담당 부장(보직) 교사를 지정했다.
일부 학교에만 전담 교사를 배치한 타지역보다 한층 고도화된 기초학력 향상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모든 초중고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을 둔 것은 대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전문성을 갖춘 부장 교사가 학교별 여건에 맞게 대상 학생의 진단과 보정 지도를 총괄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사)좋은교사운동은 "대구를 비롯한 3개 시도에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없다. 책임 교육의 최전선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일갈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선"이라며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