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단체 사진. 한국기원 제공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기원의 정태순 이사장, 임채정 전 총재, 한상열 부이사장,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민홍철·권칠승·정연욱 국회의원, 대한바둑협회 하근율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승훈 체육정책과장, 한국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등 모두 250여 명이 자리했다.
한국기원 정태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I와 공존하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바둑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바둑이 더 널리 보급되고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바둑협회 하근율 회장은 "기사, 지도자, 팬들이 함께 바둑 문화를 사랑하고 발전시킬 때 바둑은 우리 민족의 대표 문화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날이 바둑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문체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