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北, 한중정상회담 앞두고 "비핵화 타령 늘어놓아도 개꿈"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北 박명호 외무성 부상 담화 발표
한중정상회담 '비핵화' 의제에 반발
회담 앞두고 한중 압박 의도로 관측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1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 문제가 포함된 것에 대해 반발했다.
 
북한의 박명호 외무성 부상은 1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31일자 담화에서 "한국 대통령실 대변인은 중한수뇌회담에서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면서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 비핵화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상은 그러면서 "백번천번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상은 "공화국의 핵보유국적 지위를 애써 부정하고 아직도 비핵화를 실현시켜보겠다는 망상을 입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몰상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 꼴이 된다는 것을 한국은 아직도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담화를 낸 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한중정상회담에서 "민생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협의는 봤다"고 밝힌 바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