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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귀화 무산' 스미스, 부상으로 은퇴…미국에서 직장인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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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스미스. 삼성생명 제공키아나 스미스. 삼성생명 제공
키아나 스미스가 농구공을 내려놓는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30일 "키아나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스미스는 미국에서 직장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미국 루이빌대를 거쳐 2022년 WNBA LA 스파크스에 입단했다. 이후 한국 국가대표를 목표로 한국으로 향했고, 2022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2023-2024시즌 신인선수상, 3점야투상, 식스우먼상, 2024-2025시즌에는 3점야투상,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2024-2025시즌에는 베스트 5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별 귀화에서 떨어진 것이 은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미스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미국에 머물다 특별 귀화 면접을 위해 4월과 8월 두 차례 귀국했다. 하지만 특별 귀화를 통과하지 못했다. 당초 재활을 거쳐 1년 후 복귀를 계획했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스미스는 "삼성생명의 우승과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기를 바랐던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이 크다. 무릎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매일 싸워왔지만, 노력과 마음가짐 만으로는 되지 않아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비록 은퇴라는 슬픈 결말이지만, 저의 반쪽인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팬과 팀 동료, 코치진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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