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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를 울린 토론토 슈퍼 루키…7이닝 탈삼진 12개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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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예새비지. 연합뉴스트레이 예새비지.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슈퍼 루키가 LA 다저스를 울렸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LA 다저스를 6-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승2패를 기록,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겼다.

MLB닷컴에 따르면 역대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기준)에서 2승2패 후 5차전을 잡은 팀은 68번 중 46번 우승했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가 역투했다.

예새비지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번으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루키다. 올해 싱글A에서 데뷔해 더블A, 트리플A를 거쳐 9월15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정규리그 등판은 고작 3경기.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중책을 맡고 있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도 예새비지(4이닝 2실점)였다.

예새비지는 LA 다저스 타선을 7이닝 1실점으로 잠재웠다. 3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특히 7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역대 월드시리즈 루키 최다 탈삼진. 예새비지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로 두 차례나 탈삼진 10개 이상을 잡은 최초의 루키로도 기록됐다. 예새비지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11개의 삼진을 잡았다.

토론토는 1회초 홈런 2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블레이크 스넬의 초구를 홈런으로 연결했고, 2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스넬의 2구째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포스트시즌에서 리드오프 백투백이 나온 것은 2002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애슬레틱스) 이후 처음이다.

토론토는 3회말 예새비지가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초 어니 클레멘트의 희생 플라이로 달아났다. 7회초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보 비셋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다. 8회초 아이재어 키너 팔레파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는 예새비지의 호투에 막혀 4안타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김혜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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