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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진출 출발점에서 타이틀 방어 도전…이승택 "감회가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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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KPGA 제공이승택. KPGA 제공
이승택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의 출발점은 바로 렉서스 마스터즈였다.

이승택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9위였다. 하지만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로 올라섰고, 이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로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출전권을 얻었다. 최종전, 그리고 올해 콘페리투어(2부)를 거쳐 꿈만 꿨던 PGA 투어 시드권을 땄다.

이승택은 3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주 전 더채리티클래식(공동 52위)에 이은 올해 두 번째 KPGA 투어 대회 출전이다.

이승택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니 감회가 새롭다. 한국 잔디가 아직까지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주 우승은 이승택에게 특별했다. 프로 첫 우승, 그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발판이 됐다.

이승택은 "투어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했기에 뜻 깊은 대회, 또 자신감을 얻은 대회"라면서 "PGA 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고,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KPGA 투어에서 우승했던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했다. 우승이 끝이 아니라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럼클럽은 매번 새롭고 어렵다. 마스터즈라는 이름이 있는 대회인 만큼 이렇게 난이도가 높은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택은 내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다. 올해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로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최소 25~30개 대회는 출전할 수 있다고 PGA 투어에서 연락을 받았다. 시그니처 대회를 제외하고는 다 출전 가능할 것 같다. 첫 해인 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시드 유지를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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