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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심 납치·강도 행각 20대 일당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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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심 주택단지에서 납치와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A(20)씨 등 2명을 강도상해와 강도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 17일 오후 3시쯤 청주시 청원구의 내덕동 한 주택단지에서 피해자 B(20대)씨를 위협하며 강제로 차에 태운 뒤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에서 고액 알바를 찾던 중 "돈을 받아와라. 사례금을 주겠다"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 등은 의뢰자가 알려 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B씨가 나오자 강제로 차에 태워 증평까지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 안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폭행하고 "10만 원씩 70일 동안 계좌로 보내라. 경찰에 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달 29일 충주와 제천의 자택에서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경기도 오산과 화성 등에서 다른 피해자 4명으로부터 2800여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또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범행을 요구한 의뢰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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