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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국과수, 경주 아연업체 질식사 합동 감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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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부터 사고업체서 합동 감식 진행
유독가스 지하 수조 유입 경위 및 과실 여부 등 조사

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경북소방본부 제공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의 한 아연 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노동부, 산업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27일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의 한 아연가공업체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합동 감식팀은 이날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유독가스가 지하 수조에 유입된 경위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설비 결함이나 작업자 과실 여부, 범죄 연관성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경북소방본부 제공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경북소방본부 제공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쓰러져 이 중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다.
 
숨진 3명 중 2명은 사고 당일에, 다른 1명은 26일 오후에 사망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경기도에 있는 한 외주업체 소속 40~60대 근로자들로, 사고 당일 지하 수조 내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작업자 3명이 뒤따라 내려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독자 제공 경찰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독자 제공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해당 지하 수조 내부 페인트 작업에도 참여했었다.
 
페인트 작업 이후부터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하 수조 입구는 밀폐돼 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모니아 저감 설비가 가동되기 전이라 작업자들이 유독 가스 존재를 예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유독 가스 유입 경위를 집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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