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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들의 새 첫걸음 '액션필름 다이어리' 오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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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성북구×리커버리센터, 고립청년의 목소리 담은 영화 상영회 개최
고립·은둔청년들, 15주간 직접 시나리오부터 편집까지 참여
세상과 소통하는 진솔한 이야기 담아내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제공㈔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제공
고립·은둔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제7회 리커버리 액션크루 영상전 '액션필름 다이어리'가 오는 28일 열린다.
 
서울시 성북구는 '2025 성북구 청년 러닝메이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액션필름 다이어리' 상영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성북구가 주최하고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가 주관하는 '성북구 청년 러닝메이트'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물로서, 고립·은둔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토대로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는 고립은둔청년·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단체는 청년들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공동체 속에서 공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상영되는 작품들은 '2025 연극영화놀이 창작워크숍'을 통해 완성됐으며, 배우 서영주와 신동민 감독의 지도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청년들은 시나리오·연기·촬영·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영상전은 '나의 증언집'이라는 부제처럼, 청년들이 고립의 시간을 지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용기 있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청년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진솔한 마음과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상 상영회는 고립·은둔청년들의 용기 있는 첫걸음을 응원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김옥란 센터장은 "영화라는 매체는 청년들이 자신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진솔한 언어"라며 "이번 상영회에 오셔서 청년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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