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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이 미국 요구 수용한다면 가능한 신속하게 무역협상 최종 합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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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던 모습. 연합뉴스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던 모습. 연합뉴스
한미 무역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가능한 신속하게 최종 합의 도출을 바란다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관련 사전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방한 기간 한국과 무역 합의를 마무리 짓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7월 큰 틀에서 무역합의를 했을 때 한국이 하기로 한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과 이행 방안 등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 고위 당국자 "우리는 그들의 자본과 노하우, 미국 제조업과 방위산업, 조선업과 잠수함 건조의 재건을 돕기 위한 그들의 일반적인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 기간 일련의 경제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이런 합의는 세계 경제 질서를 더욱 재편하고 미국에서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부흥을 진전시킬 투자를 더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물론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부산에서 "주최"(host)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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