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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사 무마 의혹'…검찰, 박은정 의원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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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청장 시절 '직접 수사' 요청 묵살 의혹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검찰이 지난 2022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성남FC 후원금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비례)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수원고등·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박 의원 성남FC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 고발 사건' 수사 상황을 묻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서초을) 질문에 "혐의없음 처분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2년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된 성남FC 특혜 의혹이 고발인 측의 이의신청으로 검찰로 송치된 이후 직접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묵살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됐다.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5~2017년 네이버·두산건설·농협·분당차병원·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6개 기업이 후원금 총 160억 원을 시민구단 성남FC에 내고 성남시로부터 인허가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신 의원은 "성남FC 의혹은 2018년 문제가 됐는데 경찰이 3년 반을 끌었다"면서 "당시 경찰은 결국 이재명을 직접 조사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것에 찬성하는데, 보완수사도 없이 분리되면 이런 일들이 어마어마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하자 박 지검장은 "(성남FC 특혜 의혹 사건은) 현재 재판 중이다. 바르게 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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