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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으로 나아가는"…2025광양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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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으로 나아가는 빛의 연금술' 주제
11월 4일까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 공원 등 8개 공간서 전시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보인 로봇 오케스트라 지휘 퍼포먼스. 광양시 제공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보인 로봇 오케스트라 지휘 퍼포먼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세계적 미디어아트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두 번째 국제 미디어아트 축제의 막을 올렸다.

광양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광양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나선으로 나아가는 빛의 연금술'을 주제로 올해 축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빛으로부터 8637'에 이은 두 번째 미디어아트 축제로,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국제 문화도시로 나아가려는 광양시의 비전을 담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시의회의장, 김태균 도의원,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페스티벌 크리스틀 바우어 총감독 등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노래와 연주, DJ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이 산업도시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창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크리스틀 바우어 총감독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개막식에 참석한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크리스틀 바우어 총감독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크리스틀 바우어 총감독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과 관련해 우리는 이러한 기술들을 다루고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 '협력'이라고 믿는다"며 "예술은 우리 모두 안에서 무언가를 일깨우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시도이자 실험이다. 이러한 협력의 실험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예담창고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가야아트홀 등 8개소에서 국내외 작가 34명의 작품을 선보이며,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성균관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예원예술대학교·순천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 문화 향유의 장이자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11월까지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빛과 예술의 도시, 광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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