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제공 23일 오전 5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리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모터보트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창원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보내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을 구조했다. 모터보트에 담긴 연료 10ℓ를 회수해 해양오염을 막은 후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을 이용해 전복된 모터보트를 인근 신명항으로 예인했다.
모터보트는 이날 진해 초리도 해상에서 낚시를 하고 이동 도중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1명이 해로드앱을 이용해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로드앱을 이용해 해경으로 구조 요청한 덕분에 빠른 구조로 이어질 수 있었고,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할 때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