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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시대 열렸다' 전국체전 3관왕… 김국영 후계자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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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1년차에 100·200m 이어 400m 계주도 우승
김국영 "5년 내 10초 돌파 유력"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기록을 확인한 뒤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기록을 확인한 뒤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실업 육상 무대에 데뷔한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 종목을 휩쓸면서 차세대 주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2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경북 3번 주자로 나서 우승을 합작했다. 이시몬, 이규형, 나마디 조엘진, 김시온 순으로 달린 경북은 39초 16으로, 이성진, 최선재, 이용문, 서민준으로 팀을 짠 충남을 제쳤다. 충남의 기록은 39초 44였다.
 
그는 사흘 연속 금빛 질주를 했다. 19일 남자 일반부 100m에서 10초 35로 우승했다. '실업 1년 차'밖에 안 된 스프린터가 한국기록(10초 07)을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의 후계자 자리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셈이다. 20일에는 200m에서 20초 70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20초 90)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기록을 확인한 뒤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기록을 확인한 뒤 손을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나마디 조엘진은 고교 2학년이던 2023년에 3관왕(18세 이하부 100m, 200m, 400m 계주), 3학년 때인 지난해에 2관왕(100m, 400m 계주)에 올랐고, 실업 무대에서도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그는 대한민국 육상의 염원인 100m 9초대 진입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들 중 으뜸이다.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20세 이하(U20)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 26에 결승선을 통과해 1년여 만에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10초 30)을 경신했다.
 
김국영은 "조엘진은 5년 내 10초 돌파가 유력한 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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