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박진만 감독 "3차전 선발? 후라도일 수도…박병호 넣으려 김태훈 뺄 수 없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화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꼽히는 삼성 원태인(왼쪽)과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한화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꼽히는 삼성 원태인(왼쪽)과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은 3차전 선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삼성은 국내외 에이스 원태인과 아리엘 후라도가 PO 3, 4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원태인은 13일 SSG와 준PO 3차전, 후라도는 14일 4차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를 따냈다.

순서 대로라면 원태인이 PO 3차전에 등판할 차례다. 그러나 박 감독은 "3차전은 원태인, 후라도 중에 몸 상태를 체크하고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후라도가 3차전에 먼저 나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원태인의 회복 여부가 변수다. 박 감독은 "준PO 3차전에서 비가 오면서 원태인이 (1회초 뒤) 40분을 쉬었다가 올라왔다"면서 "몸이 식었다가 올리는 게 투수들에게는 힘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또 100구 이상 던졌으니까 몸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후라도의 2차전 불펜 대기는 없다. 삼성은 이날 미출전 선수 2명에 대해 전날 선발 등판한 헤르손 가라비토와 후라도로 정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후라도가 준PO 4차전에서 100구 이상 던져서 불펜에 들어올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삼성 베테랑 거포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삼성 베테랑 거포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선발 타순은 전날과 같다.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태훈(좌익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이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이날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 강한 거포 박병호는 선발에서 빠졌다. 박병호는 올 시즌 와이스를 상대로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2홈런 OPS 1.985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어제 타선에서는 흠 잡을 데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좋은 흐름으로 가기 위해서 똑같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흐름이 좋은데 굳이 박병호를 넣으면 외야에서 김태훈을 빼야 한다"면서 "어제 홈런을 날린 김태훈을 뺄 수는 없다"고 전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