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현재 4건의 기초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는 내남면 상신리 1298번지 일원(신농업혁신타운 내)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주거·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9억 원(기금 35억, 도·시비 44억)을 투입한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73%(25억 4천만 원)로, 연내에 전액 집행한다.
'신실크로드 520센터'은 성건동 167-11번지에 외국인과 지역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 32억 원(기금 16억, 시비 16억)을 들여 만들고 있다. 지난달 착공해 기금 집행률 41%(6억 4천9백만 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은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1288·1289번지)에 스마트농업 체험장과 교육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2억 원(기금 17.4억, 시비 4.6억)이다. 올해 3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안에 착공할 예정으로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또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신농업혁신타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및 첨단 농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으로 △힐링 스마트팜 스퀘어(square)조성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 사업 등 4개 신규 사업을 공모 신청한 상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유입 모델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심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