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과 PO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한화 폰세. 연합뉴스18년 만에 성사된 한화와 삼성의 가을 야구 첫 판을 책임질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한화 코디 폰세와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PO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폰세는 올해는 물론 역대 외국인 최고 투수로 꼽힌다. 정규 리그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9할4푼4리) 4관왕에 등극했다.
삼성과는 올해 1번 대결했다. 폰세는 6이닝 8탈삼진 6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삼성 외국인 우완 가라비토. 연합뉴스 가라비토는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폰세에 뒤진다.
하지만 가라비토는 한화에 강했다. 올해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11이닝)을 찍었다. 탈삼진 10개, 6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