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제공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
질병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열고, 의료종사자와 국민 모두가 감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병원 진료뿐 아니라 간병, 방문 등 의료기관 이용 과정에서 새로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감염은 의료행위 중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는 모든 이가 함께 예방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슬로건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로, 질병관리청은 감염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 전문가 포럼, 공모전, 대국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열린다. 감염관리 전문가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질병관리청 유튜브 '아프지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리 병의원 감염관리, 이렇게 하고 있어요!'라는 주제의 우수사례 공모전과 의료감염 예방관리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가 같은 기간 운영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께서도 감염으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