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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뭄' 벗어난 강릉시, 체육대회·가을축제 재개…"경제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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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연말까지 15개 대회 잇따라 열려
커피·누들축제 오는 30일 동시 개최

지난해 열린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지난해 열린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와 강릉시체육회가 최악의 가뭄 상황으로 연기했던 전문·생활체육대회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경포마라톤대회와 도네폰도 in 강릉 자전거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제25회 대한체육회장기 패러글라이딩 전국대회와 강릉시민 생활체육대회가, 11월에는 강릉시장기 태권도대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사임당배 파크골프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12월에도 난설헌배 전국여자바둑대회와 회장기 볼링대회, 강릉영동권 당구대회, 시니어볼링 강원특별자치도 연맹 회장기 볼링대회 등이 재개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행사 진행 시 물 절약 캠페인을 병행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 및 응급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을 대표축제인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동시에 개최한다. 시는 지난 달 25일 강릉시번영회장과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장, 커피 관련 협회장 등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축제 재개를 최종 결정했다.

깊어가는 가을 강릉커피거리는 향긋한 커피  향과 바다 향으로, 월화거리는 맛있는 국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사상 최악의 가뭄이라는 재난을 이겨낸 시민들의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시장은 "시민들의 기다림 속에 다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와 가을 축제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체육을 통한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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