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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트렌드 코리아' 연속 1위…아동·청소년 도서 약진[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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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문학동네 제공 미래의창·문학동네 제공 
긴 추석 연휴 동안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경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었다.

교보문고가 10일 발표한 10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6'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구병모의 장편소설 '절창'과 어린이 만화 '흔한남매 20'이 나란히 뒤를 이으며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경제·경영 분야의 강세도 지속됐다. '머니 트렌드 2026'이 5위를 지켰고,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은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랐다. 오태민의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13위),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15위), 'ETF 투자의 모든 것'(23위) 등 재테크 서적도 고른 인기를 보였다.

문학 분야에서는 구병모의 '절창' 외에도 성해나의 '혼모노'가 9위, 양귀자의 '모순'이 10위에 올라 꾸준한 독자층을 유지했다.

추석 연휴 효과로 어린이·청소년 도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그박사 16'은 12계단 상승해 종합 21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기반 만화 '타키 포오 코믹 어드벤처 9'은 무려 27계단 뛰어 34위에 올랐다. 밈(Internet Meme) 문화를 반영한 '이탈리안 브레인롯 슈퍼도감'은 20계단 상승한 26위로, 어린이 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취향 변화를 보여줬다.

청소년 독자층에서는 이꽃님의 소설 '내가 없던 어느 밤에'가 청소년 분야 1위를 차지했다.'죽이고 싶은 아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등도 분야 10위권에 들며 청소년 문학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백은별의 '시한부'와 '윤슬의 바다' 역시 전주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 가족 단위 독서와 자기계발 서적 구매가 함께 늘었다"며 "경제 전망서와 어린이·청소년 콘텐츠가 동시에 강세를 보인 이례적인 한 주였다"고 전했다.

▶ 교보문고 10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10월1일~7일 판매 기준)
1.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미래의창)
2. 절창(구병모/문학동네)
3. 흔한남매 20(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4. 호의에 대하여(문형배/김영사)
5. 머니 트렌드 2026(김도윤/북모먼트)
6.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송길영/북다)
7.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프로젝트 어센딩)
8. 렛뎀 이론(멜 로빈스/비즈니스북스)
9. 혼모노(성해나/창비)
10. 모순(양귀자/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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