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모습 지켜보는 안첼로티 감독. 연합뉴스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2연전 첫 상대인 '삼바축구' 브라질 대표팀이 첫 공식훈련에 나섰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 대표팀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본격적인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5일 안첼로티 감독을 시작으로 6일 대부분의 선수가 입국했고, 8일 일부 선수가 추가로 도착해 완전체를 이룰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과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지난 1999년 3월 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앞세워 거둔 1-0 승리가 유일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었은데, 한국이 1-4로 완패했다. 당시 득점한 4명의 선수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빠진 네이마르(산투스)를 제외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3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 대표팀에선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유일하게 득점한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발탁돼 '리벤지 매치'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