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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존심도 구겨졌다…챔피언 울산, 파이널B로 추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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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김천전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울산과 김천전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챔피언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구겨졌다.

울산 HD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9승10무13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라운드를 파이널B에서 치르게 됐다. 남은 33라운드에서 이기더라도 6위 광주FC(승점 42점)를 넘어설 수 없다. 단순한 파이널A 진출 실패를 넘어 여전히 강등권인 10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이지만, 2025년은 악몽을 꾸고 있다.

감독 교체도 소용이 없었다. 8월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 승리 후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성적은 1승3무4패. 신태용 감독 부임 전 7위였던 순위는 오히려 10위까지 추락했다.

이동경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친정을 울렸다. 전반 28분 이동준의 선제골로 김천의 1-0 리드. 이동경은 후반 33분 김승섭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36분에는 직접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는 28일 전역 후 울산에 합류하는 상황이지만, 선수로서, 또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했다.

김천은 16승7무9패 승점 55점 2위를 지켰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68점)와 격차를 13점으로 줄이면서 파이널 라운드 전 전북의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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