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류영주 기자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3일 부산·경남권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귀성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가 빚어졌지만 저녁에는 정체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에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오후부터 차량이 점차 줄어들어 정체 현상이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30분기준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 부근 3㎞ 구간이 차량 증가로 정체를 빚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대동요금소 인근 3~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창녕나들목 부근 5㎞ 구간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연휴 첫날인 이날 저녁부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오후 늦게부터 다소 정체가 풀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오후 7시 이후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 전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